![[워케이션 후기] 모어케이션 팀이 다녀온 고성 맹그로브](https://d3sb2lmcl2pteq.cloudfront.net/images/2026-07-30/admin-1010e78f-a3e0-427c-b1f7-3a4843ff48b9/zpc0Hq57kvLP.jpg?response-content-disposition=inline&Expires=1786007489&Key-Pair-Id=K357MDKRHC0QE6&Signature=exAGxmNu9Srv5Lnh-9-KXRPtTKVqItf8iDpQkV~mgbJIMZQGhVFY2MkX5nQ5ewLfOA-lPzpVnjdNh~PS2tIMBnNqrJYXbCa7fBlPCdqPfyx2U8nRbXPIEPExuiTmnkuw45UgM6MwQCxlfih5BKRgZh5G7HG5Oj2KGmFFLDeUuL6i-GRZX3kZiZdJPlmDUKtNyDswrpRc~jU6vYYYG~c91WQMRDVNtRnCxprINW8B2gpv5ymVXec0kjf0vUcCVU4nb1d4hTcuniZL~RHCExAGUaqx7FrXaK1NSE3yxoSDdHz3zak~jnMwN84BnJNa9gQ2-~wM6bPSJvVuPkW0HaxzMA__)
우당탕탕 지나가버린 2023년의 상반기. 바쁘게 그리고 치열하게 달려온 6개월을 뒤로한 채, 하반기를 맞이해 모어케이션팀은 세번째 워케이션으로 3박 4일간 ‘맹그로브 고성’을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어느 날, 모어케이션팀은 고성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왔을까요?
지난번 워케이션을 여러번 다녀오고나니, 서울에서 많이 멀진 않지만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워케이션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강원도의 다양한 지역 중 고민하다가, 맹그로브 고성을 알게 되었고, 공간이 너무 좋아보여서 직접 해당 공간에서 워케이션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워케이션은 고성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엔 꽤나 긴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녀오니 아쉽고 짧았던 느낌이에요. 도착한 날과 떠나는 날에는 시간이 별로 없어, 사실상 진짜 워케이션을 경험한 건 이틀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정말 말그대로 일과 휴가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서,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교자 : 워케이션 중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일과 휴식을 모두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다를 보며 일하다 보니 오전에 일을 하고 점심 시간에 바다에 들어가 물고기도 잡았던 것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사람도 많이 없던 곳이라 조용히 바다에서 휴식도 취하고 물에 들어가 수영도 하니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가 모두 날라간거같아요.
무선 : 저는 저희처럼 워케이션을 오셨던 다양한 디지털 노마드분들과의 만남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저녁 식사 후 우연히 함께 대화를 나누게 되어 간단하게 맥주를 나눠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 워케이션 기간 동안 함께 식사도 하고 마지막날 직접 낚시를 하셔서 떠오신 회도 나눠먹기도 했어요. 그동안 네트워킹이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디지털 노마더분들을 만날 기회가 적지는 않았는데 실제로 워케이션을 오신 분들은 처음 만날 수 있었던 자리였어요. ‘다들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구나’, ‘이렇게 커리어를 설계하고 계시는구나’, 하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문득 : 최근에 러닝을 다시 시작했는데요, 서울에서는 한강을 따라 러닝을 하곤 했는데 워케이션 기간 중에는 바다를 보면서 러닝을 했던 게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바닷가를 따라 러닝을 하고, 러닝이 끝나고 나면 바다에 발을 담그고 힐링을 했던 순간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장마철이라 비가 올까봐 걱정을 많이 하기도 하고, 실제로 일기예보도 워케이션 전에 확인했을 땐 날이 계속 흐리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저희 중에 날씨요정이 있는지 다행히 기간 내에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교자 : 시간을 정해두고 업무를 한 것은 아니고 저는 해야 할 일을 먼저 정하고 시간은 자유롭게 사용했었어요, 그래서 업무 몰입 시간은 7시간 정도 된거 같습니다. 여름이다 보니 오후에는 많이 더워 오전에 바다에 간다던가 운동을 하는 등 휴식시간을 주로 오전에 보내고,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정해진 일을 했습니다.
무선 : 업무에 몰입했던 시간은 정확히 측정하지 않았지만 하루 4~5시간정도 업무를 했던 것 같아요! (회의시간은 제외했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해서 09-18 근무를 하는 것 보다는 물리적 시간은 적었지만 업무 시간의 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짙었던 시간이었어요. 결과물이 평소보다 몇 배는 더 퀄리티 있고 양적으로도 훨씬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고 왔어요.
문득 : 실제로 집중해서 업무를 한 시간은 하루에 한 5시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서울에서 일을 하던 것보다 실제적인 시간은 적었지만 그래도 나름 몰입해서 일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낮에는 주로 자료조사나 크게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일들, 혹은 전체 회의 위주로 진행했었고 저녁때는 개인적으로 기획이 필요한 일들을 중점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서울에 있을 때도 주로 저녁에 일을 하거든요. 다행인 건 업무 공간이 시간 제한이 없이 늦게까지 운영되어서 저녁 시간에 몰입해서 업무를 자주 했던 것 같습니다.
교자 : 워케이션을 직접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을 정해놓고 일하기는 쉽지 않은거같습니다. 눈 앞에 바다가 있는데 일에 집중하는것은 저에게는 힘든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해야할 일을 정하고 끝내는 방식으로 일을 하면서 시간을 유동적으로 사용하면 완벽한 워케이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선 : 우선 떠나세요! 내가 일을 왜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지를 단번에 깨닫고 오실 수 있을거에요. 완벽한 몰입과 무한한 자유에서 오는 경험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을거에요. ‘잘 해낼 수 있을까?’, ‘가서 업무를 제대로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은 바다를 마주보며 노트북을 펼치는 순간 ‘아,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하며 모두 사라질거에요!
문득 : 아직까지는 워케이션이라는 말이 낯선 분들도 많으시고, 실제로 갈 수 있는 분들도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직접 워케이션을 다니면서 중요한 건 어디에서 일을 몇시간 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적 동기를 가지고 얼마나 몰입해서 일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워케이션이라는 게 여행지에서 일도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곳에서 리프레시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에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꼭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 번 다녀오고 나면 또 가고 싶으실 테니까요.
교자 : 제가 평소에 즐겨 보던 유투버 ‘조니티비’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을 추천드립니다. 고성만의 느낌을 담은 문화복합공간이니 고성에 가신다면 꼭 방문하셔서 수제버거나, 커피 한 잔 하고 가시면 좋을거같습니다.
무선 : ‘봉포머구리집 고성점’을 추천해요! 고성이 본점은 아니지만 매번 본점에 방문했을때 웨이팅이 길어 먹지 못했는데 고성점은 훨씬 여유로운 환경에서 똑같은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고 새콤한 물회 드시고 즐거운 워케이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문득 : 저는 고성의 ‘온더버튼’ 카페를 추천합니다. 워케이션 기간 동안 카페가 너무 예뻐서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2번이나 방문했는데요. 통유리를 통해서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서, 힐링이 되었던 공간입니다. 그리고 곳곳에 사진 스팟들이 많은 곳이라 꼭 워케이션이 아니더라도 고성의 예쁜 카페를 찾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온더버튼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교자 : 완벽한 워케이션 장소
무선 : 감도 깊은 워크 스테이와 시간이 멈춘 듯한 휴식
문득 : 짧고 굵은 초여름밤의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