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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후기] 고요한 휴식의 온기를 건네주는 포천 워케이션


[워케이션 후기] 고요한 휴식의 온기를 건네주는 포천 워케이션

바쁘고 정신없는 나날을 지내다보면, 외부의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숲 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모어케이션팀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 5월, 워케이션을 위해 포천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영평천 옆, 산내지 마을 위 언덕을 따라가다보면 고요한 휴식의 온기를 건네주는 워케이션을 위한 독채 숙소인 산내지 우디가 있습니다.

고요한 휴식의 온기를 건네주는 곳, 산내지 우디

따뜻한 목조로 만들어진 건물이 눈에 띄는 산내지 우디는 선생님 부부가 노년에 살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지은 공간입니다. 건물부터 숙소 내의 나선형 적층 계단, 침대, TV 선반 등 대부분의 가구들 역시 직접 만드신 숙소로,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넘치는 숙소입니다. 모어케이션팀의 포천 워케이션 후기에 대해 들어볼까요?

산내지 우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산내지길 23-47

모어케이션팀이 포천 워케이션을 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팀원들과 함께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서비스 회의를 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산내지 우디 사장님께 연락을 받게 되었어요. 노마드 청년을 위한 워케이션 공간으로, 시골 빈집을 활용한 관계 인구 늘리기와 같은 것에 관심이 있으신데,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구상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 역시 워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산내지 우디 공간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무선 | 저는 숙소 내부에 있는 나선형 계단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사장님께서 직접 기획하시고, 그리시고, 제작하셨다는 점이 제일 신기하고 인상깊었어요. 산내지 우디 공간에 대한 사장님 부부의 애정이 느껴지는 부분이었고, 계단 자체가 미적으로도 아름다웠던 동시에,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1층과 2층 공간을 이어주는 계단이라 매우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포천 워케이션 중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교자 | 이튿날 오전, 산내지 우디를 운영하시는 사장님 부부와 함께 간단한 브런치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었어요. 직접 볶으신 커피로 핸드 드립 커피도 내려주시고, 샐러드와 빵 등의 브런치를 준비해주셨는데요. 평소에 커피를 좋아하는데, 직접 볶아주신 커피로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먹는 게 너무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커피 이외의 준비해주신 브런치도 모두 너무 맛있었고, 함께 나눈 대화도 너무 의미있고 즐거웠습니다.

문득 | 저는 1층에 있는 침실을 사용했는데요, 침실에 있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원래도 산이나 나무들을 좋아하는데, 창문 너머로 예쁜 풍경이 가득해서, 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 밖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산내지 우디 공간 중 일하기 좋았던 공간은 어디였나요?

무선 | 저는 1층에 있던 넓은 데스크 공간이 제일 일하기 좋았어요. 콘센트가 많아서 노트북이나 핸드폰 등 여러 디바이스를 한번에 충전하면서 일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데스크가 넓어서 노트북이나 기타 자료들을 한번에 다 올려두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데스크 옆에 넓은 창이 있어서 창문을 열고 작업을 하면, 선선한 바람이 들어오는 것도 좋았습니다.

산내지 우디 공간 중 휴식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나요?

교자 | 숙소 앞 캠핑 의자가 있는 캠핑 공간을 추천드려요. 팀원들과 함께 아침에 일어나면, 캠핑 공간에서 함께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함께 바깥 경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는데요. 햇살이 잘 드는 곳이여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워케이션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문득 | 다같이 새벽까지 일을 하다가 갑자기 별을 보러 나갔어요. 서울에서는 도심의 불빛이 너무 밝기도 하고, 높은 건물들이 많아서 별이 잘 보이지 않는데, 저희 숙소 근처에는 높은 빌딩이나 건물이 많지 않아서 별이 잘 보이더라구요. 너무 깜깜해서 처음엔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다같이 하늘에 있는 별을 보면서 나눴던 이런저런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도심에서는 하늘을 볼 여유가 많이 없기도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번 워케이션은 정말 일도 많이 하고, 힐링도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업무 공간도 숙소 내에 잘 구성되어 있었고, 근처에 가볼만한 곳도 많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처럼 2-4인 이내의 소규모 워케이션을 생각하고 계신 스타트업 팀이나, 디지털 노마드들이 있다면, 산내지 우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